애니멀 포트페이트, 2001
열정적인 초상 사진가이자 인간의 얼굴과 형태를 깊이 탐구해 온 사진가 발터 셸스(Walter Schels)는 동물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을 제시한다. 그는 위대한 인물 사진가들이 사람을 대하듯 동물을 한 존재로 존중하며, 진심 어린 태도와 깊은 관찰을 통해 각 생명체가 지닌 고유한 본질을 포착한다. 이 책 속 사진들은 단순한 동물의 기록을 넘어, 눈빛과 표정, 몸짓에 담긴 개성과 감정을 섬세하게 드러낸다. 작가는 동물 역시 인간과 마찬가지로 하나의 삶과 이야기를 가진 존재임을 보여주며, 사진이라는 매체를 통해 생명의 아름다움과 존엄성을 조용히 전달한다.